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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가족→직장동료 등 골프모임 n차 감염 확산

등록 2020.10.28 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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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모임 80명 참석, 고깃집서 단체로 식사

용인 대학동문 골프모임 확진자 경기지역 1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발생한 친목 골프 모임과 관련해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 경기 성남시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대학동문 친목 골프 모임에 참가한 40대 남성(성남시 437번)이 22일 첫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용인시 모현면 거주자(용인404번)와 수원시 권선구 거주자(용인405번)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 404번 확진자는 대학동문모임이 골프 라운드를 한 후 방문한 식당 직원으로 모임 첫 확진자인 성남437번 환자와 접촉했다.

용인 405번 환자는 대학동문 골프모임에 참석해 확진된 용인403번 환자의 직장 동료다.

당시 이 골프모임에는 80명이 참석했고 모임 뒷풀이로 고깃집에서 단체로 식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6~27일까지 가족, 동료간 n차 감염도 이어져 확진자들의 가족 6명(성남)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확진된 안양시 253번 환자의 직장 동료(이천시 66번 환자)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천시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한 성남시 분당구 거주자(성남458번)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지난 23일 이천지역의 한 골프장을 찾았다가 성남 437·440·442번, 서울 송파구 366번 환자와 접촉했다.

지난 22일 골프 모임의 첫 확진자(성남시 437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해당 모임과 관련한 경기지역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이들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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