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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칫뿡' 우주소녀 쪼꼬미 "귀엽고, 상큼함이 터지는 매력"

등록 2020.10.28 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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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데뷔 4년6개월 만에 첫 유닛

첫 싱글 '흥칫뿡', 입소문 타며 호응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쪼꼬미. 2020.10.28.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쪼꼬미. 2020.10.28.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멤버들을 보면 왜 저희가 쪼꼬미인지 알게 되잖아요. 그만큼 멤버들이 너무 귀엽고, 자연스럽게 상큼함이 터지는 게 저희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아요. 멤버들의 이런 귀여운 점이 '흥칫뿡' 의상이랑도 잘 어울려서, 매번 바뀌는 저희 의상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루다)

그룹 '우주소녀'가 데뷔 4년6개월 만에 처음 선보인 유닛 '쪼꼬미(Chocome)'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공개한 첫 싱글 '흥칫뿡(Hmph!)'이 중독성으로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중이다.

 '흥칫뿡'은 빈티지 디스코 팝 장르다. 중독적인 멜로디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속마음을 내비치는 솔직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노래에는 쪼꼬미 네 멤버들의 엉뚱 발랄한 면모가 가득 담겼다.

우주소녀 쪼꼬미는 우주소녀 멤버 수빈, 루다, 여름, 다영 등 네명으로 구성됐다. 그간 우주소녀가 보여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모습과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28일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수빈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는데, 지금은 매일매일이 설레요. 우주소녀로 보여드렸던 콘셉트랑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저희가 가진 비글미를 그대로 앨범에 담아서 많은 분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루다는 "우주소녀의 첫 유닛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서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했고, 떨리기도 했어요. 다른 멤버들한테 긴장하는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긴장하는 게 보였나 봐요"라고 털어놓았다.

다른 멤버들이 "연습 갈 때도 그렇고, 활동하러 나갈 때도 아침을 챙겨주고, 이것저것 간식거리도 사다 주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멤버들이 저희 무대를 보고 '오~' 하는 반응을 보이게 하자고 다짐했는데, 멤버들도 팬분들도 '흥칫뿡'을 좋아해 주셔서 행복해요"라고 즐거워했다.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쪼꼬미. 2020.10.28.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쪼꼬미. 2020.10.28.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여름은 우주소녀 쪼꼬미에 대해 '보는 사람도 같이 유쾌해지는 에너지'를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저희 멤버들이 평소에 되게 엉뚱해서 연습할 때도 그렇고, 대기실에 있을 때도 웃긴 일이 엄청 많이 생겨요. 이런 멤버들의 재미있는 모습이 무대에서 폭발하는 것 같아서, 그런 점이 저희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다영은 "엄청 활발하고 정신없는데 또 귀엽고, 그런 걸 다 합쳐서 '비글미'"라는 점을 매력으로 짚었다. "쪼꼬미 멤버들이 딱 비글미라는 말에 어울리는 것 같아요. 사실 저희 중에 둘만 있어도 정신없다는 얘기를 듣는데, 그런 멤버가 넷이나 모여서 저희가 등장하자마자 엄청난 활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여겼다. 그러면서 "요즘에 집콕하시면서 기운 없는 분들에 많은데 저희 무대를 보시고 여러분께서 힘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바랐다.

멤버 다영은 카카오TV 디지털 오리지널 드라마 '연애혁명' 막바지 촬영과 쪼꼬미 활동을 함께 하게 됐다. 그녀는 "둘 다 제가 처음 도전해보는 일이고, 너무 사랑하는 일이라서 지금도 정말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해요. '연애혁명'에서 제가 끝까지 활약하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닛 활동으로 보여줄 모습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라고 자신했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꼽아달라는 물음에 수빈은 "이번에 의상이 정말 다 예뻐요. 레트로가 이번 의상 포인트거든요. 화려한 패턴이랑 액세서리가 보기에도 너무 예쁜데, 춤이랑도 정말 잘 어울려요. '흥칫뿡'의 통통 튀는 느낌을 마지막에 딱 완성해주는 것 같아서, 저희 무대 의상도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어요"라고 바랐다.

 또 '흥칫뿡'은 개그맨 문세윤과 김영철, 듀오 '노라조'와 함께 한 특별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루다는 "컬래버 무대가 정말 엄청 화제가 됐더라고요. 사실 저희도 이분들이 너무 귀여워서 영상을 여러 번 다시 봤어요. 같이 컬래버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저희가 오히려 이분들께 귀여움을 배우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쪼꼬미. 2020.10.28.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우주소녀 쪼꼬미. 2020.10.28.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마지막으로 이번 유닛 활동으로 달성하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물었다.

"'흥칫뿡'이 듣고 있으면 저절로 막 들썩들썩하는 노래거든요. 많은 분이 '흥칫뿡'을 들으면서 신나게 즐겨 주시는 게 목표죠. 직접 만나서 무대를 보여 드리기는 힘들 것 같아서 아쉽지만, 다들 저희 노래를 즐겨 주시고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시면 좋겠어요."(수빈)
 
"코로나 19 때문에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정 여러분하고 '흥칫뿡' 무대를 같이 즐기는 게 가장 큰 목표예요. 노래가 원래 신나기는 하지만, 팬분들의 응원이 있으면 훨씬 재미있고 행복하게 무대를 할 것 같거든요. 지금은 활동 중에 팬분들을 앞에 모시고 공연한다는 목표를 이루기 힘들 것 같지만, 우정 여러분이랑 저희가 직접 만나게 될 그 날까지 '흥칫뿡' 무대 같이 즐길 준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여름)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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