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안건 28건 심의·의결하고 임시회 마무리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운영 조례 통과…시장 권한 제한

11월 24일부터 28일 간 올해 2차 정례회…내년 예산 심의

전남 순천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장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는 28일 제2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15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의회는 본회의에서 '순천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23건의 조례 제·개정안과 5건의 동의안 등 총 28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순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은 재정안정화계정 운용 시 시장의 과도한 권한 행사 여지를 제한하는 것으로 이영란 의회운영위원장이 수정안을 대표 발의해 21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순천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의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내다봤다.

순천시의회는 임시회를 통해 시정에 관한 질문, 2021년 주요업무보고,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 승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현장 방문 등 활동을 펼쳤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시정 질문은 7명의 의원이 질문자로 나서 시정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펼쳤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실시된 2021년 주요업무보고에서는 내년도 추진 예정인 순천시 주요 사업에 대한 세밀한 점검이 이뤄졌다.

허유인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통과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바탕으로 기금을 사용할 때, 시에 도움이 되고 시민이 원하는 곳에 사용해 지방재정 운영에 효율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순천시의회는 11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28일간 제247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하고,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감사, 2021년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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