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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LG '유망주' 남호, 생애 첫 가을 나들이 무산

등록 2020.10.28 17: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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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선수 등록 늦어져 PS 출전 불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마친 LG 선발 남호가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11.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 1회초 수비를 마친  LG 선발 남호가 덕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LG 트윈스 좌완 투수 남호의 생애 첫 가을 나들이가 무산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규정상 남호는 포스트시즌 등록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고졸 2년차인 남호는 2군에서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지난 8월30일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전환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 따르면 그해 포스트시즌 출전 자격을 얻으려면 8월15일까지 정식선수로 등록돼야 하는데 남호의 경우 그 시한을 보름 넘겼다.

남호는 올해 1군 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3.93(18⅓이닝 8자책)으로 제 몫을 하며 가을야구 엔트리 진입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규정에 막혀 그 가능성이 완전 사라졌다.

류 감독은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 구성을 두고 "켈리와 정찬헌, 임찬규 3명은 확정됐다. 4번째는 누가 될지 모르겠다"고 소개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개점휴업 중인 외국인 투수 윌슨의 포스트시즌 복귀를 두고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윌슨은 31일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부상 당하기 전의 공을 던질 수 있을지 체크해야한다"면서 "괜찮다면 포스트시즌에서 선발로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  

외국인 타자 라모스도 복귀의 시동을 걸고 있다. 라모스는 29일 2군 경기에서 몸상태를 점검한다. 류 감독은 "상황을 보고 최종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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