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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인도포럼]인도국가개혁위원장 "한국·인도 디지털 경제 속 소중한 파트너"

등록 2020.10.28 17:15:59수정 2020.10.28 1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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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아미타브 칸트 인도국가개혁위원장.

[서울=뉴시스] 아미타브 칸트 인도국가개혁위원장.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아미타브 칸트 인도국가개혁위원장은 "인도에는 '디지털 인도' 정책이 있고, 한국엔 '디지털 뉴딜 정책'이 있는 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만들어진 디지털 경제에서 서로에게 소중한 파트너가 될 거로 본다"고 했다. 칸트 위원장은 28일 열린 제1회 뉴시스 인도 포럼 '코로나 사태 이후 디지털 경제에서 한국-인도의 강점 활용' 세션에서 화상 기조연설을 했다.

칸트 위원장은 "인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게놈·사물인터넷·블록체인·클라우드컴퓨팅 등 기술 분야에서 세계 선두주자가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강력한 파트너가 필요한데, 한국은 5G와 AI 등 부문에서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두 나라가 협력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칸트 위원장은 인도가 코로나 사태 위기를 디지털 기술로 극복하며 비대면이 대세가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안정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가 스마트폰 앱 개발로 코로나 감염 위험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했다. 또 인도의 IT 부문 저력을 기반으로 원격 의료를 시작했다고도 했다. 2018년부터 AI 전략을 수립하기 시작해 현재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 중이라고 했다.

UPI 결제를 안착시켜 비대면 결제도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PI는 인도결제공사가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전자결제플랫폼이다. 칸트 위원장은 "이처럼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37가지 혁신 솔루션을 도입해 코로나 사태 이후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도는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디지털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몇 년 간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위기 상황에도 잘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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