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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대전 코로나19 확진에 일정 변경(종합)

등록 2020.10.28 20: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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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선수단 2주 자가 격리…단체 훈련 금지

K리그2 시상식도 미뤄져…추후 날짜 공지

[서울=뉴시스] 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뉴시스] 대전월드컵경기장.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가 대전하나시티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일정을 변경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대전 소속 선수 1명이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대전의 정규라운드 잔여 경기 일정을 2주 이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대전은 오는 31일 FC안양과 K리그2 26라운드 홈 경기를, 다음 달 7일 경남FC와 최종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연기로 안양전은 11월17일로, 경남전은 11월21일로 미뤄졌다.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이 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 이후 일어나 다른 팀 경기 일정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정규리그 이후 진행될 K리그2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일정은 변경됐다.

준플레이오프는 기존 11월18일에서 11월25일로, 플레이오프는 11월21일에서 11월29일로 연기됐다.

K리그2는 정규리그 우승팀이 다음 시즌 K리그1(1부리그)로 직행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대전은 잔여 시즌 2경기를 남겨둔 현재 리그 5위(승점 36)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다.

정규라운드 종료 시점이 늦춰짐에 따라 11월9일 예정이었던 K리그2 대상 시상식도 연기됐다. 연맹은 "새 시상식 날짜는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 구단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6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 선수단은 전원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2주간 격리 기간에는 단체 훈련도 금지된다.

또 격리가 끝난 뒤 다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연맹에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재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및 코치진만 훈련과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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