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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 나이지리아 후보에 선호도 뒤져"

등록 2020.10.28 21: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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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오후 서울 쉐라톤 강남 팰리스호텔 체리룸에서 강호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강성룡 산업기술진흥원 단장, 양승욱 중소벤처기업부 과장 등 한국측 정부대표단과 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ASEAN) 10개국 경제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7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한 후 ‘2019년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 합의한 한-아세안 산업혁신기구(AKIIC) 및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AKSRC) 설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추가자유화’등에 관해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0.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 후임 총장에 도전한 한국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전회원국 비공개 선호도 조사에서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재무장관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TO는 지난 19일부터 164개 회원국을 상대로 진행해온 차기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를 전날 마무리하고 이날 제네바 본부에 한국과 나이지리아 주재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호도 조사 결과는 이날 중으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주요국 '트로이카'(3명) 대사들이 164개 전회원국를 대상으로 비공개 면담을 통해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여기서 나이지리아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4개월에 걸친 WTO 후임 총장 인선은 이번 최종 선호도 조사 뒤에 11월 초에 열리는 총회에서 전회원국 컨센셔스 방식으로 공식 선출되면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최종 선호도 조사가 인선의 최종 결과는 아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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