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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분기 실적 회복세…영업이익 5983억원(종합)

등록 2020.10.29 14: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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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대모비스 CI. 2020.10.22.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시스]현대모비스 CI. 2020.10.22.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현대모비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98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한 수치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부진과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중국 지역 생산효율 개선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을 유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9조9915억원, 순이익은 32.7% 감소한 391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는 모듈·핵심부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8조1563억원을 달성했다. 이 가운데 전동화 매출이 1조2462억원을 달성, 분기 최초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음에도 친환경 차량 생산 증가 및 중대형·SUV 차종 생산 비중 증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S 사업 매출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조8353억원으로 줄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 32.6%, 영업이익 254.6%, 당기순이익 66.7%가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와 유럽, 북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3분기 누적 글로벌 수주액은 12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7억달러 규모의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핵심 부품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효율 개선, 원가 절감 등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으로 실적을 방어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조직 체질을 갖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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