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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노조 '위기의 원자력 외침' 국토대장정 돌입

등록 2020.10.29 15: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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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 예정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빛원자력본부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원자력 바로 알리기 도보 국토대장정' 출발에 앞서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빛본부 노조 제공) 2020.10.29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빛원자력본부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20일 '원자력 바로 알리기 도보 국토대장정' 출발에 앞서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한빛본부 노조 제공) 2020.10.29 [email protected]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노동조합원들이 지속가능한 원자력산업 발전과 위기에 내몰린 원자력 산업 돌파구 마련을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서고 있다.

한빛본부 노조는 오는 11월2일 청와대 도착을 목표로 14일 간 '원자력 바로 알리기 도보 국토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 전남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을 출발한 노조원들은 내달 2일 청와대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노조원들은 현재 세종시와 천안, 수원을 거쳐 서울로 향하고 있다.

국토대장정에는 김석봉 한빛본부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노조원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350㎞에 달하는 길고 험난한 여정 속에도 안전한 원전운영과 고품질 전력생산, 원자력발전소 노동자의 자긍심 회복 등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7일간 200㎞에 달하는 극한의 행군 끝에 세종시에 도착해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원자력발전의 지속 가능을 위한 1인 시위를 했다.

김석봉 한빛본부 노조위원장은 "지금의 암울한 현실을 돌파하기 위해, 우리는 행동하고 있다"며 "당장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낄지라도, 원자력은 친환경이며 안전한 에너지라고 계속 외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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