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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봉쇄 강화에 불안...혼조세 마감

등록 2020.10.30 03: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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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제로금리 동결...12월 상황 재평가

[뒤스부르크=AP/뉴시스] 독일 뒤스부르크의 거리. 2020.10.22.

[뒤스부르크=AP/뉴시스] 독일 뒤스부르크의 거리. 2020.10.22.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강화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37.56포인트(0.3%) 오른 1만1598.07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45포인트(0.03%) 떨어진 4569.67에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25.51포인트(0.14%) 내려간 1만7872.28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02%) 하락한 5581.75를 나타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2차 전국 봉쇄를 선포했다. 독일 정부 역시 한 달간 부분 봉쇄를 다시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는 연초 전 세계를 휩쓴 폐쇄만큼 엄격하지는 않지만 이미 약해진 세계 경제에 추가로 타격을 입힐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0% 수준으로 유지했다.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채권 매입도 계속한다.

또 12월 코로나19 사태와 경제 상황 전반을 다시 평가해 정책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로 지역과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세가 동력을 잃고 있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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