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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OECD 각료회의서 코로나19 극복 강력한 경기부양책 강조

등록 2020.10.30 0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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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최고 의사결정회의 각료이사회 참석…화상으로 진행

코로나19 극복과 구조적 전환기 대비한 세계경제 회복 강조

4년만에 각료성명 도출…기업활동 국경간 이동 중요성 반영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3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과 강력한 경기부양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화상으로 진행된 OECD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홍 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각료이사회 전체회의는 OECD 최고 의사결정 회의로 37개 모든 회원국 각료가 참석하는 연례 회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28일과 29일 화상으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방으로 ▲강력한 경기부양정책 ▲취약계층 지원 ▲경제·사회 구조 전환 ▲국가 간 정책공조·협력을 제안했다.

우선 조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역할과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올해 총 310조원 규모의 정책패키지를 시행 중이라고 소개하고, 그 성과로서 올해 3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 대비 1.9% 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취약계층과 개도국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 비대칭적인 'K'자 경제회복을 경계할 필요가 있고 취약계층의 고용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는 이전과 차원이 다른 경제·사회 구조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대면·디지털화 및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2025년까지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30. [email protected]


이와 함께 국가간 정책공조와 협력을 강조하면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다자주의 정신은 물론 국가간 교역 및 인력 이동을 촉진시켜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회원국들은 2016년 이후 4년 만에 무역·투자, 기후변화 등 핵심 현안을 담은 각료성명을 합의에 의해 채택하며 다자주의 회복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조율 및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지난 3년간 의제 내용에 대한 각료 성명 문안 합의 도출에 실패했던 것과 달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올해는 회원국이 뜻을 모았다.

기재부는 "우리 대표단이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기업활동 등 핵심 경제활동에 필요한 국경 간 인력 이동의 중요성을 각료성명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각료성명에는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범위 내 경기부양정책 지속 ▲디지털전환 기회 활용 및 도전 대응 ▲고용 친화적 회복 정책 추진 ▲경제·사회·환경 통합적 접근 추진 및 환경적 측면 고려 ▲자유롭고 공정하며 예측 가능한 무역과 투자 지속 ▲디지털 조세를 포함한 조세분야 국제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회원국들은 올해 콜롬비아의 OECD 37번째 회원국 가입과 코스타리카에 대한 가입 초청(38번째 회원국)을 환영하였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이사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0.10.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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