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두산인프라코어, 선진시장 선전 중"

(자료=하이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중국 뿐 아니라 선진시장의 호조가 인상적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7500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가이던스를 연초 21만대에서 2분기 24만대로 3분기에는 27만5000대로 상향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배기가스 규제가 내년말에서 2022년말로 1년 이월될 가능성이 높아, 내년에도 시장강세는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선진시장에서도 시장의 마이너스 13%와 경쟁사의 마이너스 29%를 성장률을 넘어서는 16.3%로 돋보였는데, 미국부품센터설립으로 고객응대속도가 과거 4개월에서 몇 주로 크게 줄어든 효과, 북미의 딜러망 확충의 결과로 해석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 연구원은 투자의션 보유를 유지한 것에 대해 "중국과 선진시장에서 잘하고 있고 실적 서프라이즈도 시현했지만, 지난 몇 달간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진행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매각 프리미엄을 반영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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