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배원복 대표, 부회장 승진…대림코퍼 대표에 이근모

대림그룹, 정기 임원인사…"변화 주도할 인재 발탁"

[서울=뉴시스]대림산업 배원복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 업체 제공)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대림산업 배원복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대림코퍼레이션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근모 사장이 내정됐다. 이 사장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 될 예정이다.
 
대림그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배 대표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영국 랭카스터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학위를 받았다. 카이스트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했다.

LG전자 출신(1984~2017)으로, 지난 2018년 4월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대림그룹에 부임했다. 지난해 10월부터 대림산업 대표이사(경영지원본부장)를 맡아오다 1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근모 대표이사(사장)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신한금융투자 총괄부사장,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등 국내외 투자회사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삼정KPMG 수석파트너, 리버사이드 아시아 파트너 등 회계법인과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나 조선업체 대우조선해양에서 CFO(최고재무관리자), CSO(최고전략책임자) 등을 지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했다"면서 "특히 대림산업은 전문임원 제도를 통해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인재 발굴과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대림코퍼레이션 이근모 대표이사 사장. (사진 =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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