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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서해 EEZ 골재 채취 재개…어청도 인근 지정"

등록 2020.10.30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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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의 골재채취가 다시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서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골재채취에 대한 공유수면 점·사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바닷모래 채취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배타적 경제수역은 연안으로부터 200해리까지 모든 자원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수역을 말한다.

바닷모래는 2008년부터 서해와 남해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골재채취를 통해 공급됐으나 서해 EEZ는 지난 2018년 12월, 남해 EEZ는 2020년 8월에 골재채취 기간이 만료됐다.

국토부는 바닷모래 공급중단에 대응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및 지역 주민과 협의를 거쳐 군산시 어청도 서쪽 26㎞ 부근의 서해 EEZ 해역을 신규 골재채취단지로 지정했다.

최종적으로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공유수면 점·사용 협의를 완료해 서해 EEZ 골재채취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서해 EEZ 내 골재채취단지에서는 앞으로 5년간 3580만㎥(연 전국 골재수요량의 3%)의 바다골재를 채취할 예정으로, 수도권 등 건설현장의 골재 수급 여건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기존 골재수급 안정대책에 따라 바닷모래 공급을 추진하며 골재업계·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상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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