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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전 총장 비방 우편물 유포한 60대 전 교직원 입건

등록 2020.10.30 18: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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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추문 의혹이 담긴 우편물 학교 등에 보내

"CC-TV 영상 통해 우편물 보낸 것 확인"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인천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DB)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인천대학교 전경. (사진=뉴시스DB)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대학교 전 총장을 비방하는 우편물을 대학 등에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조동성 전 인천대 총장의 성 추문 의혹이 담긴 우편물을 대학 등에 유포한 60대 남성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12일과 19일 인천시와 대학 사무실에 조 전 총장의 성 추문 의혹이 담긴 우편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인천대 사랑하는 인천시민’ 명의로 된 우편물에는 ‘조동성 인천대학교 총장 성추문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담겨 있었다.

인천대는 지난 3일 대학 법률 대리인을 통해 우편물 유포자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인천지방법원에 접수했다.

A씨는 지난 총장 선거 당시 특정 후보를 지지했고, 인천대 퇴직 교직원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통해 A씨가 우편물을 보낸 것을 확인했다”며 “범행 동기 등은 조사 중인 사건으로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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