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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140억대 카드깡 사기 2명 구속

등록 2020.10.30 19: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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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빌려주면 연 2~30% 수수료 주겠다 속여

180여명의 카드대금 140억원 입금하지 않아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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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높은 수수료를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A(4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방세를 결제하기 위해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결제 대금과 수수료 명목으로 연 2∼30%의 현금을 되돌려 주겠다고 속여 180여 명으로부터 140억원에 달하는 카드 대금을 입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캐피탈 회사를 운영하던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수천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공모자 등을 상대로 여죄와 범행 경위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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