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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3분기 GDP 급등에도 재봉쇄 우려...혼조세

등록 2020.10.31 02: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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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센=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의 한 병원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11월 한 달간 부분 봉쇄를 선포했다. 2020.10.29.

[에센=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독일 에센의 한 병원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11월 한 달간 부분 봉쇄를 선포했다. 2020.10.29.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기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관련 봉쇄 재도입 우려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41.59포인트(0.36%) 떨어진 1만1556.48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4.48포인트(0.08%) 내려간 5577.27에 장을 닫았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24.57포인트(0.54%) 올라 4594.2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전날보다 70.83포인트(0.40%) 상승해 1만7943.11을 나타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은 3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2.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11.8% 꺾였다가 급반등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제한 조치 강화가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AP통신은 사업체에 다시 제한을 부과할 거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매업체들이 전면적 폐쇄가 재도입되지 않더라도 고객들이 줄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유로 지역과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며 경기 회복세가 동력을 잃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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