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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낙연, 박원순 피해여성 공개질의 답해야"

등록 2020.10.31 10:59:25수정 2020.10.31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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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유불리 따라 소신·약속 뒤집어"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예령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2020.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예령 국민의힘 신임 대변인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2020.09.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전당원 투표를 하는 것을 거듭 비판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피해여성이 이 대표에게 공개질의한 데 대해서도 "사과와 답변을 내놓으라"고 밝혔다.

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게 피해자 중심주의를 외치던 민주당식 사과냐"며 "진정성 하나 없는 사과에 피해여성이 이 대표 앞으로 공개질의까지 보냈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는 진정으로 피해여성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책임 있는 공당의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어떤 변명과 조건도 달지 말고 피해자와 국민을 바라보고 진심이 담긴 격조 있는 사과와 답변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이 사실상 보궐선거 공천 수순을 밟는 데 대해서도 "현 정권의 위선과 이중성은 켜켜이 쌓여가는 느낌"이라며 "5년 전 약속을 무참히 깨버리고 정당의 헌법을 바꾼다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자당 출신 단체장 성추행이라는 사유로 1년 임기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데도 민주당에게서 진정한 반성과 자숙의 태도는 찾아볼 수 없다"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소신과 약속을 밥 먹듯 뒤집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이냐"고 따져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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