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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중난산 "중국에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없을 것"

등록 2020.10.31 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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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2차 유행 이미 시작…북반구 확산세 심각해 질것"

[광저우=신화/뉴시스]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1일 중국중앙(CC) TV가 방영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 목숨을 구하는 것이 최대 인권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29일 중 원사에 광둥성 광저우에서 인터뷰 중인 모습. 2020.09.02

[광저우=신화/뉴시스]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1일 중국중앙(CC) TV가 방영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 목숨을 구하는 것이 최대 인권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29일 중 원사에 광둥성 광저우에서 인터뷰 중인 모습. 2020.09.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위급 전문가팀장인 중난산(鐘南山) 공정원 원사는 전 세계 다른 국가와 달리 중국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폭발)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31일 중국 중신통신 등에 따르면 중 원사는 전날 열린 건강 관련 포럼에 화상회의 형식으로 참석해 “세계 코로나19 2차 유행이 이미 시작됐으며 날이 추워짐에 따라 확산세는 북반구에서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 원사는 “다만 중국에서는 2차 대유행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데 중국이 완벽한 방역 체제를 마련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의 현재 방역제도와 방역 강도를 유지한다면 2차 유행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사회적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면서 “최근 중국내 산발적인 집단발병 사례가 8차례 있었고, 그 발생 간격이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감과 코로나19의 이중 유행 가능성에 대해 중 원사는 “올해 중국의 다른 전염병 특히 독감 발병율은 현저히 낮어졌다”면서 “이는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개인 방역 조치가 독감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인지 독감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진단 기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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