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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대행 "매 순간 총력전…요키시 제외 투수 전원 대기"

등록 2020.10.31 17: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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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서 격돌

주장 김상수 "정규시즌 아쉬움, 가을야구에서 만회하겠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최종전 경기,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0.10.3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30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최종전 경기, 키움 김창현 감독대행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벼랑 끝에 서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키움 히어로즈의 김창현 감독대행이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3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매 경기, 매 순간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라며 "중요한 순간마다 파트별 코치들과 협의해 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키움은 11월1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친 키움은 1차전을 반드시 이기고, 2차전까지 잡아야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올 시즌 에이스 역할을 한 에릭 요키시를 지난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최종전 선발로 투입한 키움은 요키시 다음으로 믿을만한 카드인 제이크 브리검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김 감독대행은 "브리검이 최근 컨디션이 좋고, 큰 경기 경험이 많은 투수다. 잘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믿음을 보냈다.

그러면서도 "요키시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를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대행은 타선에 대해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느냐, 타격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대행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키움 주장 김상수는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열심히 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시작하지만 정규시즌의 아쉬움을 가을야구에서 만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또 여러 선수들이 가을야구 경험이 풍부하다"며 "힘을 합치고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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