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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능 때 사용한 플라스틱 칸막이 재활용한다

등록 2020.11.15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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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교육부, 재활용·재사용 협업체계 구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지산동 수성고등학교에서 고3학생들이 10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0.10.2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지산동 수성고등학교에서 고3학생들이 10월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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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정부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검정시험(수능)에서 사용된 플라스틱 칸막이를 재활용할 방침이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올해 12월3일 수능에서 사용한 플라스틱 칸막이 재활용·재사용 협업체계를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수능 시험에 방역용 플라스틱 칸막이 사용이 결정된 후 환경부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등과 함께 칸막이 재사용 방안을 논의했다.

협업체계에 따라 교육부는 수능 직후 재사용 수요와 별도 처리가 필요한 물량을 점검한다.

시도교육청은 지역별 발생량을 고려해 사전 섭외된 재사용처에 칸막이를 공급한다. 남는 물량은 지자체, 재활용업체와 수거 일시·방법 등을 협의해 처리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교육부는 플라스틱 칸막이 재사용·재활용 여부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에서 사용될 플라스틱 칸막이는 압축 아크릴 재질로 만들어진다.

칸막이 규격은 가로 60㎝, 높이 45㎝다. 칸막이 바닥판에는 칸막이를 고정할 수 있는 양면테이프가 부착된다.

칸막이 상판은 반투명 인쇄를 하되, 농도는 검은색(K) 8%, 백색(W) 15% 내외로 설정하되, 칸막이 너머에서 글씨가 보일 수 있도록 농도를 적절하게 조정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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