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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시상식 온라인 개최…손흥민 푸스카스상 도전

등록 2020.11.22 16: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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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12월17일 온라인 개최

손흥민, 번리전 70m골 푸스카스상 관심

[밀라노=AP/뉴시스] FIFA 올해의 선수 시상식. 2019.09.23.

[밀라노=AP/뉴시스] FIFA 올해의 선수 시상식. 2019.09.23.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불투명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시상식이 현지시간으로 12월17일 온라인으로 열린다.

FIFA 회원국 국가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미디어 등의 투표로 한 시즌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남녀 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는 오는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후 복수의 외신은 코로나19로 시상식 취소와 함께 올해의 선수도 뽑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세계 프로리그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고 일부 국제대회가 취소되는 등 선수 수상이 어려울 거란 예상이었다.

실제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도 올해 수상자를 뽑지 않기로 했다. 1956년 제정 이후 발롱도르가 시상을 취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FIFA는 예정대로 온라인을 통해 시상식을 진행한다.

시상 부문은 총 11개로 남녀 올해의 선수와 감독, 골키퍼, 월드 베스트11 그리고 가장 멋진 골에 주는 푸스카스상 등이다.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지오바니 로 셀소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2020.11.22.

[런던=AP/뉴시스]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지오바니 로 셀소의 추가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2020.11.22.

투표 기간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5일부터 12월9일까지다.

국내 축구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끄는 건 푸스카스상이다. 헝가리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축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이 상은 2009년 제정돼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준다.

FIFA가 홈페이지에 후보를 올린 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투표로 최종 3개를 가린다. 그리고 팬(50%)과 축구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약 70m를 혼자 달린 뒤 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EPL 사무국 선정 2019~2020시즌 올해의 골울 수상했고,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로부터 올해의 골 영예를 안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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