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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쿠폰 한 달도 안 돼 다시 중단…농축산물쿠폰은 유지

등록 2020.11.23 13: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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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제한 건은 환급…기존 이용실적은 재개시 적용

외식쿠폰 한 달도 안 돼 다시 중단…농축산물쿠폰은 유지


[세종=뉴시스] 위용성 기자 = 지난달 30일 재개됐던 외식 할인쿠폰이 24일 자정부터 다시 중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외식 활성화 캠페인과 농촌여행 할인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며 "수도권에서 강화된 조치가 시행되지만 타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만큼 지역 간 이동과 대면활동에 최대한 자제가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22일)까지 쌓인 외식 실적은 추후 캠페인이 재개될 때 다시 인정된다. 이미 4회 외식을 해 할인 요건을 달성한 건은 다음 달 카드사를 통해 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농촌여행 할인 지원의 경우 23일 농촌관광경영체를 방문해 결제한 건까지 적용된다. 할인액은 다음 달 중 카드사 정산을 거쳐 소비자의 계좌에 캐시백 형태로 지급된다.

두 사업은 지난 8월 재확산으로 한 번 끊겼다가 지난달 30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중단되는 셈이다.

다만 농산물 구매 시 할인 헤택을 주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은 그대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판로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추후 방역 여건이 나아지면 방역당국과 협의하면서 신속히 사업을 재개해 침체된 우리 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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