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기아차 파업 유보…노사, 한 번 더 본교섭 진행

등록 2020.11.24 06:19:1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섭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 결정…불씨는 여전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사진=뉴시스DB)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9년 연속 파업' 우려감이 높았던 기아자동차 노조가 24일부터 나흘간 실시하기로 한 부분파업을 잠시 유보하고 사측과 한 차례 더 본교섭에 나선다.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전국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가 소재한 경기도 광명 소하리사업장 본관에서 제14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본교섭 추가 진행은 전날 오후 8시30분께 긴급하게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예정된 부분파업이 유보돼 광주공장을 비롯해 경기 광명 소하리, 화성공장 생산라인이 정상 가동된다.

앞서 노조는 지난 18일 열린 제13차 본교섭이 결렬되자 24일부터 매일 주·야간 4시간씩 부분파업에 나서기로 했다.

주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야간은 오후 8시40분부터 0시30분까지 파업을 예고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근로자 6800여명 중 필수 인원을 제외한 6500여명이 부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일단 우려했던 파업은 유보됐지만 이날 재개하는 본교섭 결과에 따라 향후 파업을 강행할 수도 있어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 12만원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배분', '정년 60세에서 65세 연장', '통상임금 확대 적용', '잔업 복원', '노동 이사제 도입', '전기·수소차 모듈 부품 공장 사내유치' 등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중에서도 전기자동차 생산라인 전개 시 인력감축에 따른 일자리 축소를 우려해 각 사업장 별로 전기차 PE(Power Electronics) 모듈 생산라인 증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