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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49명, 국내 320명…수도권 중심 전국 일평균 300명 육박(종합2보)

등록 2020.11.24 10: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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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발생 217명…서울 132명·경기 69명·인천 16명

강원 45명·호남 24명·충청 12명·경북 11명·경남 10명 등

코로나 사망자 1명 늘어 누적 510명…위중증은 79명

[서울=뉴시스]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18~24일) 국내 발생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299.4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9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18~24일) 국내 발생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299.4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300명대로 증가했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도 320명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99.4명에 달해 300명에 육박해 전국이 2단계 수준에 가까워졌다.

비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철원군 군부대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확인된 강원 지역 등을 중심으로 전날 49명보다 2배 이상 많은 103명이 발생했다.

1주간 하루 평균 전국 국내발생 환자 300명 육박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9명 늘어난 3만1353명이다. 해외 유입을 더한 확진자 수는 전날 255명보다 65명 증가했다.

지난 23일 하루 의심 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신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2만4264건으로 평일이었던 지난 20일 2만3303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1.4%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이다.

국내 발생 규모는 이달 11일부터 14일째 세자릿수(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192명→202명→245명→293명→320명→361명→302명→255→320명)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18~24일) 국내 발생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299.42명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32명, 경기 69명, 강원 45명, 인천 16명, 전북 14명, 경북 9명, 충남과 전남 각각 7명, 부산 6명, 광주와 충북, 경남 각각 3명, 대구와 세종 각각 2명, 울산과 제주 각각 1명이다. 대전을 제외한 모든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17명이 발생해 20일부터 5일째 200명대(218명→262명→219→206→217명)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환자는 사흘만에 세자릿수로 늘었다. 이날은 충청권 12명, 호남권 24명, 경북권 11명, 경남권 10명, 강원 45명, 제주 1명 등이다.

0시를 기준으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99.4명이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11.42명, 충청권 13.57명, 호남권 28.57명, 경북권 8.85명, 경남권 17.71명, 강원 18.71명, 제주 0.57명 등이다.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에 도달하면 격상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수도권에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2단계 수준에 육박했다.

수도권 일상 주변 집단감염 확산세 계속…철원 군부대 등 비수도권 급증


서울에선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관련 13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4명, 중구 제조업 공장 관련 3명, 노원구 가족 관련 3명, 동작구 임용단기 학원 관련 1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1명, 수도권 산악회 관련 1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잠언의료기 관련 1명 등이 보고됐다.

경기 지역에선 용인 키즈카페 관련 8명, 포천 요양시설 관련 3명, 화성 제조업체 관련 2명, 시흥 공원관리 노동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 등 다른 지역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교회 관련 8명이 확진됐다.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1명,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1명, 아산 선문대학교 관련 1명, 서울 중구 제조업 공장 관련 1명, 전남대병원 관련 1명 등도 확진됐다. 이외에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36명이 확진됐고 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천에선 해양경찰관과 접촉 등으로 연수구 유흥업소와 관련해 6명이 확진됐고 남동구 가족 및 지인 집단감염 추가 전파 사례도 확인됐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지역에선 철원 36명, 춘천 8명, 속초 2명, 평창 1명 등 47명이 확진됐다. 철원군 군부대 관련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해당 군부대와 관련해 33명이 확진됐다. 춘천에선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서초구 한 회사와 관련해 5명이 확진됐고 춘천 소재 대학교 추가 전파 사례 1명, 안양 확진자 접촉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속초에선 요양병원 입원 환자 1명이 확진됐다.

전북에선 익산 원광대병원 관련 환자와 하남시 85번째 환자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들이 발생했다.

광주에선 광주교도소와 관련해 가족 2명과 교도관과 접촉한 수형자 1명 등이 확진됐다.

전남에선 영광군 원불교 관련 대학교 관계자인 전북 확진자와 접촉으로 3명과 인천 소재 주점 확진자와 접촉 사실을 여수 방문 당시 통보받은 타지역 거주자 1명 등이 타지역 확진자 접촉 드응로 확진됐다. 이외에 동일집단 격리 중인 순천 지역 확진자 등 순천에선 2명의 선행 확진자 접촉자와 1명의 감염 경로 조사 중 환자가 보고됐다.

경북에선 영주 6명, 김천 3명 등이 확진됐다. 영주에선 21일 노인 1명이 확진된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가족 3명과 동호회 지인 1명, 지인 배우자 1명 등이 확진됐고 1명에 대해선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천에선 학생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천대학교 사례로 일반음식점 접촉자 2명과 피시(PC)방 운영자 접촉자 1명 등 3명 확인됐다.

대구에선 기존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생해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고 1명은 부산 확진자와 부산에서 접촉한 이후 확진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에선 21일 부산에 거주하다가 친척집이 있는 충남 금산에서 확진된 환자의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1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국악 공부 소모임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 경남 확진자의 접촉자도 1명 확진됐다.

경남에선 창원 친목모임 1명 등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군산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됐다.

충남에선 천안 3명, 아산 3명, 부여 1명 등이 확진됐다. 아산 선문대학교 관련 2명이 확진됐고 전북 확진자 접촉 이후 일가족이 확진된 바 있는 논산 확진자와 관련해 부여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이외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추가 환자들이 보고되고 있다.

충북에선 하남시 확진자와 제주도 한 호텔에서 함께 머물렀던 접촉자가 청주에서 확진됐다. 충주에선 지인인 김포시 확진자 접촉자가 확진됐고 진천에서도 1명이 확진돼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세종에선 40대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감염 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제주에선 수도권 거주자가 22일 제주도를 방문한 이후 확진됐다.

사망자 1명 늘어 총 510명…위중증 79명

[서울=뉴시스] 2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349명 늘어난 3만1353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65명 늘어 412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5.23%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4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349명 늘어난 3만1353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165명 늘어 412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5.23%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해외 유입 확진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10명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19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이 21명 등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방글라데시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인도 1명(1명), 인도네시아 1명, 러시아 5명(4명), 일본 2명(2명), 폴란드 3명, 프랑스 1명, 덴마크 1명(1명), 루마니아 1명(1명), 미국 11명(11명), 콩고 1명(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총 510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3%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83명이 늘어 총 2만6722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85.23%다.

이로써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65명이 늘어 4121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변동없이 79명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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