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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서 폭발 사고…3명 숨져(종합2보)

등록 2020.11.24 19: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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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배관서 산소 새어나오면서 폭발 발생

제철소 직원 1명과 협력사 직원 2명 숨져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24일 오후 4시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배관에서 산소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숨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0.11.24.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변재훈 기자 = 24일 오후 4시2분께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배관에서 산소가 새어 나오면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주변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숨졌다. (사진=독자 제공) 2020.11.24.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 신대희 기자 =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폭발 사고로 직원 3명이 숨졌다.

24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분께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 옆 제선·제강 공장 사이 산소 배관에서 고압 산소가 새어나오면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배관 근처에서 작업하던 제철소 직원 1명과 협력사 직원 2명 등 3명(30대·40대·50대 추정 남성)이 숨졌다.

직원들은 산소 공급 밸브 조작과 케이블 설치 작업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직원들은 고압 용기 점검 직무(산소 밸브 균열 확인 비파괴 검사 등)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이날 오후 5시 34분께 고압 산소를 차단했다.

경찰은 제철소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추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 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여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업무상 과실이 있는지도 들여다본 뒤 입건 여부도 검토한다.
광양제철소서 폭발 사고…3명 숨져(종합2보)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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