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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CJ ENM 손잡고 한류 마케팅

등록 2020.11.25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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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롯데면세점, CJ ENM 손잡고 한류 마케팅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롯데면세점이 CJ ENM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한류 마케팅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CJ ENM과 '한국 관광 활성화 기여를 위한 한류 콘텐츠 활용 공동 마케팅 진행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 이성학 CJ ENM 콘텐츠솔루션총괄,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갑 대표는 "이번 CJ ENM과 한류 콘텐츠 공동 마케팅 강화를 시작으로 마케팅 측면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한다. 한류 글로벌화를 위해 힘써온 양사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성학 콘텐츠솔루션총괄은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가치와 CJ ENM의 콘텐츠가 결합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마케팅 자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언택트 시대의 신(新)한류 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양사 만남은 지난해 6월 새롭게 선보였던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CJ ENM의 MCN(멀티 채널 네트워크)인 다이아(DIA) TV와 협약을 맺고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가 출연한 쇼핑 예능 콘텐츠 '의리냠' '득템했냠' 등을 선보였다. 영상 전체 조회 수는 1600만회를 넘겼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MOU 체결로 한류 드라마 응원 캠페인 영상 및 관련 콘텐츠를 제작해 CJ ENM 방송 및 양사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노출시킬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티비엔(tvN)과 Asia(tvN 동남아시아 채널) 등에서 콘텐츠가 노출되면 베트남·싱가포르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롯데면세점에 마케팅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했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방송 예정된 CJ ENM 드라마의 팬미팅을 CJ ENM과 공동 기획해 국내외 팬이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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