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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日 극장판 '시그널' 주제곡 부른다

등록 2020.11.25 11: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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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1.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2020.11.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국 가수 '그래미 어워즈' 첫 후보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도 파죽지세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일본에서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시그널'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영화 OST를 부른다.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유명한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만든 '시그널'은 지난 2016년 한국에서 tvN를 통해 방송됐다.

지난 2018년 일본 후지 TV 계열 간사이 TV가 '시그널 –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호평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드라마의 주제가 '돈트 리브 미(Don't Leave Me)'를 불러 인기를 누렸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느낌이 가미된 힙합 곡이다. 극 전개에 스릴과 박진감을 높여 시청자의 감정을 자극했다.

방탄소년단은 내년 4월 개봉 예정인 극장판 '시그널 – 시그널 장기 미해결 사건 수사반' OST도 부른다. 일본 드라마에 삽입된 곡과는 다른 노래다.

'시그널'은 10개국 가량에 리메이크 판권을 팔았다. 일본과 중국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됐고 영화 옮기는 건 일본이 최초다. 일본 인기 배우 사케구치 켄타로가 드라마에 이어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는다. 사케구치 켄타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친분이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방탄소년단 일본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작년 12월 일본에서 열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마마)에서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부문 시상자로 나서 방탄소년단 이름을 호명하기도 했다.

일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현지 드라마와 영화 OST에 꾸준히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방탄소년단의 곡 '스테이 골드(Stay Gold)'가 TV도쿄 드라마 '나선의 미궁 - DNA 과학수사' 주제가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7월 발매한 일본 정규 5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에 실린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은 일본 영화 '너의 눈동자가 묻고 있다' OST 주제곡으로도 선정됐다. 최근 일본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한국 영화 '오직 그대만'(2011)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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