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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엄기준 "코로나 검사 '음성'...2주간 자가격리"(종합)

등록 2020.11.25 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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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엄기준이 지난달 22일 열린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엄기준이 지난달 22일 열린 SBS 새 월화극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사진=SBS 제공)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엄기준과 봉태규, 박은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기준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엄기준씨는 '펜트하우스' 촬영 도중 보조 출연자 한 명과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동선이 겹친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주간의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공연에는 12월4일까지 참여하지 않게 됐다. 공연을 기다리시던 많은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사는 배우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앞으로도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봉태규의 소속사 아이디어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iMe KOREA) 측도 이날 "봉태규 배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 소식을 알렸다.
[서울=뉴시스]배우 봉태규, 박은석. (사진=SBS 제공)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우 봉태규, 박은석. (사진=SBS 제공) 2020.11.25. [email protected]

박은석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셨는데 여러분의 힘입어 이번 위기는 넘겼다"며 "더욱더 경각심을 갖고 열심히 일에 임해보겠다. 더불어 공연에 있어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현재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24일 '아마데우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이 같은 상황에 출연하지 못하고 배우 백석광으로 대체됐다.

'아마데우스' 제작사 PAGE1 측은 이날 SNS를 통해 "박은석 배우가 오늘 오전 음성판정 및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님을 확인 받았다"며 "이에 공연 진행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28일 공연부터 정상적으로 무대에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전날 보조 출연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모든 촬영을 중단했다. 이와 함께 "해당 보조 출연자의 경우 한 신에만 출연했으며 동선이 겹친 스태프, 출연자는 즉시 검사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헤라팰리스를 중심으로 일그러진 욕망과 함께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배우 이지아, 김소연, 유진, 엄기준, 신은경, 봉태규 등이 출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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