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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확진자 발생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등록 2020.11.25 13: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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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환자, 의료진, 간병인 등 163명 전원 대상

23일 요양병원 내 사망 환자 1명, 확진여부 확인 못해

16명 확진자 발생 공주 푸르메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지난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나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다.

25일 김정섭 공주시장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2층(2~3병동) 입원 환자, 의료진, 간병인 등 163명 모두에게 별도 시설로 옮기기 전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층 병동 외 직원 8명은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 중이며 추가 역학조사로 환자를 제외한 다른 층 근무자들의 2층 동선이 확인될 경우 추가로 접촉자로 분류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요양병원에서의)감염 경로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인 세종시 88번, 89번과 접촉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들은 지난 16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20일 오후 7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함께 근무했다"고 전했다.

또한 "둘은 야간근무자로 2인 1조로 함께 근무했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한 병동 순회, 투약 등 업무를 했다"라며 "병원 내 동선 파악 결과 환자 외 타 병동 의료진과의 접촉은 없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지난 23일 요양병원 내 사망환자 1명과 관련 "입관으로 코로나19 관련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고, 사망자와 접촉한 상주 4명에 대해 선제적 검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의 코로나19 집단 확진은 지난 24일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세종시 88, 89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5일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 환자 10명, 간병인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세종시 88번 확진자는 요양병원 외 세종시 한 초등학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해당 학교는 등교 수업이 2주간 전면 금지됐다.

세종 89번 확진자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고양시 60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고양 604번 확진자 첫 발현일은 지난 14일, 세종 89번 발현일은 18일로 고양시 확진자 증상 발현이 먼저인 상황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시민들은 가급적 모임·외출·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유증상시 출근·등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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