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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응급실 중단 내달 1일까지…대면진료 26일 재개(종합)

등록 2020.11.25 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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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일부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된 가운데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1동(본관공) 입구에서 환자들이 처방전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20.11.17.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일부 병동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된 가운데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1동(본관공) 입구에서 환자들이 처방전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2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20.11.1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전남대학교병원이 응급실 진료중단을 다음달 1일까지 연장한다.

다만 비대면 방식의 진료는 26일부터 대면으로 전환한다.

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인한 응급실 운영 중단을 내달 1일까지 연장하고 대면 진료는 예정대로 26일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실은 당초 이날부터 중증환자 중심으로 진료를 재개할 계획이었지만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1동의 상황과 의료진의 자가격리 상황이 고려됐다.

대면진료는 진료과에서 예약된 재진 환자와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예정에 따라 시행한다.

지난 23일부터 환자를 선별해 전화 상담과 처방을 했던 비대면 진료는 각 과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지속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중증환자 중심으로 응급실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아 내달 1일까지로 연장했다"며 "응급환자는 타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업무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종사자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병원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4일부터 응급실 운영을 중단했으며, 진료는 비대면 전화상담 방식으로 지난 23일 부터 재개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그동안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 7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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