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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소규모 집단감염 확산

등록 2020.11.25 2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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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모임서 감염된 확진자와 식사

부산 가족 만나고 온 뒤 2차 감염도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A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1.25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의 A고등학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의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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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이 나왔다.

지인 모임 확진자의 2차 감염이 발생하고, 부산 친인척을 만나고 온 가족 2명이 감염되는 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구에 사는 A(60대)씨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날 확진된 B(50대, 청주 111번)씨와 지난 23일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증상 상태인 A씨는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선행 확진자인 B씨는 지난 14~15일 청주 오창읍과 천안에서 지인 모임을 한 뒤 24일 전주 69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배우자, 자녀 1명과 함께 청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같은 날 오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자녀 중 청주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C(10대)군은 25일 오전 5시40분 양성으로 나왔다. C군과 같은 학교 재학생과 교직원 등 20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이날 청원구에 사는 D(30대)씨와 그의 자녀(10대 미만)도 오후 7시30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D씨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가족을 만난 뒤 25일 부산 676번 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았다.

양성 판정을 받은 10대 미만 자녀는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동거 가족 3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당국은 D씨와 그의 자녀를 충북대병원에 이송하고,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17명, 충북은 239명으로 늘었다. 도내 사망자는 3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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