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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낙연 '尹 국정조사' 제안 환영…진실 가려내자"

등록 2020.11.26 09: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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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도 꿀릴 게 없다면 당당히 국정조사 임하자"

"대통령, 숨어서 눈치만 봐…국회서 정리하는 게 나아"

"추 장관이든 윤 총장이든 책임지는 것이 끝내는 길"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금시쪼문' 조찬모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조찬모임에서는 '최근 경제현황과 기업규제 3법 바로보기'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금시쪼문' 조찬모임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조찬모임에서는 '최근 경제현황과 기업규제 3법 바로보기'를 주제로 토론을 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이낙연 대표의 윤석열 총장 직무정지 관련 국정조사 제안, 적극 환영한다"며 "국민이 제대로 판단할 수 있도록 추 장관과 윤 총장은 물론 사건 관계자들을 빠짐없이 불러 증언대에 세워놓고,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내자"고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이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소소한 혐의까지 미주알고주알 제시하며 윤 총장을 겁박하고 있는데, 윤 총장이 그렇게 하자가 많은 총장이었는지, 임기가 보장된 총장을 청와대와 집권 여당이 이렇게까지 망신을 주면서 쫓아내려고 할 정도의 비위가 많은 인물이었는지 다 밝히자"라며 "윤 총장도 꿀릴 게 없다면, 당당하게 국정조사에 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임면권자인 대통령은 뭐가 그리도 두려우신지 커튼 뒤에 꽁꽁 숨어 눈치만 보고 있는 것 같으니, 국민에게 이 문제로 더이상 스트레스를 드리지 말고 국회에서 조사해 깔끔하게 정리하는 편이 오히려 더 낫겠다"며 "추 장관과 윤 총장을 대면시켜 하나하나 따져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 일가 비리, 울산시장 선거 공작, 유재수 감찰 무마,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기 관련 권력형 비리, 월성원전 1호기 조기 폐쇄의 불법 의혹 등 현 정권의 음흉한 의혹 관련 수사가 왜 지지부진한지도 다 밝힐 수 있다"며 "공정하게 진실을 가려내 그 결과에 따라 추 장관이든 윤 총장이든 응분의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것이 이 불행하고 소모적인 사태를 끝내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님의 국정조사 지시에 따라 즉시 국정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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