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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공수처장 후보 추천 결렬…野 협치 금도 무너뜨려"

등록 2020.11.26 10: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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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끌기 전술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조재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조재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초대 처장 선출을 위한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가 전날 또 다시 결렬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선의를 무시하고 협치의 마지막 금도까지 무너뜨렸다"고 비판했다.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공수처법에 명시된 출범시한인 7월15일을 지키지 못한 위법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변인은 "야당은 이번에도 반대 투표만 행사했다"며 "아무리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하더라도 국민의힘이 무조건 반대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해졌다. 후보추천위를 다시 열어서 논의를 진행할 의미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연내 공수처 출범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검찰의 권력 남용을 저지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시간 끌기 전술은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원회에 상정된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내용의 공수처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다.민주당은 개정안이 소위에서 처리되면 오는 30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다음달 초 본회의에서 통과돼 연내 공수처 출범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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