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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총장 '직무배제'…전주지검도 '평검사 회의' 연다

등록 2020.11.26 1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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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에 반발하는 평검사 회의가 26일 전북 지역에서도 열린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은 이날 오후 7시께 평검사 회의를 열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지검 내 평검사는 총 16명이다.

이번 일선 검사들의 반발은 지난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청구 및 직무정지 명령을 내리면서 시작됐다. 

추 장관은 언론사 사주와의 부적절한 접촉 사실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등 주요사건 재판부에 대한 불법사찰, 채널A 사건 및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관련 측근 비호를 위한 감찰방해 및 수사방해 등을 이유로 윤 총장의 직무를 배제했다.

전국적인 평검사 회의는 2013년에 이어 7년 만이다.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 논란'과 법무부의 감찰 압박에 사의를 표하자 일선 검사들은 평검사 회의를 열어 "채 총장의 중도 사퇴는 재고돼야 한다"는 집단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총장은 전날 심야에 직무배제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를 서울행정법원에 신청했다. 윤 총장은 또 직무 배제 명령의 취소를 구하는 본안 소송도 제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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