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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서울발 확진자 발생…사흘새 12명 '방역 비상'

등록 2020.11.26 13: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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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구 40대, 서대문구 경기대 일원 방문

당구장·부산 방문 등 집단 감염 일파만파

청주서 서울발 확진자 발생…사흘새 12명 '방역 비상'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산 중인 충북 청주에서 서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왔다.

지난 24일부터 사흘새 12명이나 확진되면서 타 지역을 연결고리로 한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서원구에 사는 A(40대)씨가 이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학교 일원을 방문한 A씨는 24일부터 발열, 기침, 근육통 증세를 보였다. 25일 한국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이튿날 오전 10시4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거 가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 충북은 253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선 지난 24일 오창읍 당구장을 연결고리로 한 일가족, 손님, 지인 등 9명과 부산 방문 가족 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 중엔 한 살 갓난아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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