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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200주년' 김대건 신부 바로 알기 안내서

등록 2020.11.26 17: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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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대건 신부 바로 알기, 바로 살기. (사진 = 생활성서사 제공) 2020.11.2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대건 신부 바로 알기, 바로 살기. (사진 = 생활성서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올해 성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 희년을 맞아 그의 삶과 업적을 돌아볼 수 있는 도서들이 출간됐다.

생활성서사는 2021년 유네스코 세계 기념 인물에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을 따라 사는 법과 김대건 신부에 대한 정보와 그의 삶이 전하는 의의를 담은 '성 김대건 바로 살기'와 '성 김대건 바로 알기'를 펴냈다고 26일 밝혔다.

'성 김대건 바로 알기'는 김대건 신부의 일생을 연대기 형식으로 구성한 책이다.

김대건 신부에 대해서는 그가 어떤 존재인지 정도는 알려졌지만 구체적 행보나 그것이 의미하는 바에 대해선 세세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책은 김대건 신부 행적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그 사실이 무엇을 뜻하는지 소개한다.

당시 신앙의 변방이었던 조선의 한 가문에서 신앙을 받아들이고, 혹독한 박해에도 굴하지 않으면서 신앙을 지켜온 이야기, 어리고 약한 소년 김대건이 조선이라는 좁은 땅을 떠나 당시 동양과 서양의 각축장이었던 마카오에서 신학과 서양의 학문을 배우고, 세계사에 남은 굵직한 사건들을 체험하면서 조선인을 넘어 세계인으로 성장한 삶의 이야기 등이 고루 담겼다.

'성 김대건 바로 살기'는 김대건 신부의 삶과 그 영성을 오늘 우리의 일상에서 체현할 수 있도록 정리한 기도서이다.

짧지만 강렬했던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는 오늘까지도 그리스도인의 모범과 자랑이 되고 있다.

책은 김대건 신부의 마카오 유학, 신학 공부, 입국, 사제품, 체포, 죽음, 묻힘, 시성 등 전 생애와 영성을 스물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매주 한 주제씩 묵상하도록 안내한다.

독자는 주제에 맞춰 묵상한 뒤 깨달은 바를 자신의 일상에서 실천해나갈 수 있다. 매일 한 주제가 아니라 매주 하나의 주제로 구성한 것은 이러한 실천까지 이어지도록 한 구성이라고 출판사 측은 전했다. 성 김대건 바로 알기, 김정수 신부 지음, 216쪽, 생활성서사, 1만3000원. 성 김대건 바로 살기, 144쪽, 생활성서사, 1만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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