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2050 탄소중립 전략회의…실행 계획 마련
2030 국가결정기여 갱신 제출 앞두고 로드맵 마련
탄소 중립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범부처에서 참석
"차분하고 냉철히 에너지 로드맵 정교히 다듬어야"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G20 화상 정상회의(1일차)에 참석해 있다. 2020.11.21. [email protected]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차분하고 냉철하게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정교하게 가다듬으면서 온실가스 감축 계획도 재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한 바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연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30 국가결정기여(국가감축목표·NDC)를 갱신해 유엔(UN)에 제출할 계획이다. 보다 상향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가 구체적으로 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회의는 이러한 갱신을 앞두고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범부처 장관들이 한곳에 모여 앞으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2050 저탄소발전전략'과 관련해 정부 부처로부터 비공개 보고를 받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3일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제2세션에서는 "한국은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는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추고자 한다"며 "올해 안으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을 마련해 2030 국가결정기여를 갱신, UN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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