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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24명…에어로빅·구청·사우나發 감염 확산(종합)

등록 2020.11.26 19: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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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누적 감염자 8237명으로 증가

강서구 오늘 하루 54명 확진자 발생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8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8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26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4명이 추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8237명으로 증가했다. 에어로빅학원, 사우나, 구청, 교회 등 집단감염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4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14명(누적 80명), 노원구청 관련 8명(누적 23명),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5명(누적 89명), 서초구 사우나 Ⅱ 3명(누적 49명), 송파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11명), 서초구 사우나 관련 1명(누적 67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29명), 중구교회 관련 1명(누적 7명), 강남구 음식점Ⅱ 관련 1명(누적 8명)이다.

기타 확진자 접촉 59명(누적 546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1명(누적 36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9명(누적 1375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8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58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청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6. [email protected]

이날 서울 자치구들이 공개한 역학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댄스에어로빅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에서는 총 54명(491~544번)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 54명 중 화곡동 댄스에어로빅 교습소 관련 확진자는 20명, 확진자의 가족 27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 등 7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25일 강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에서는 총 6명(210~215번) 확진자가 나왔다. 210~212번과 214~215번 확진자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213번 확진자 1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성동구 210~215번 확진자 중 일부는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2시21분까지 일반음식점인 마구로쇼쿠도(성수1가2동)에 방문했다. 또 24일 오후 1시5분에는 옛날총각상회(왕십리도선동)에 들렀다.

성동구는 27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시행한다. 관내 도서관, 체육시설,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운영은 다음달 7일까지 중단된다.

양천구에서는 25~26일 양일간 확진자 8명(248~254번)이 추가됐다. 248~251번 확진자는 25일, 252~254번 확진자는 26일 양성 판정됐다. 248·250·251번 확진자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49·25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 확진자다. 252번 확진자는 양천구 238~239번 감염자의 동거인이다. 253번 확진자는 강서구 감염자와의 접촉했다.

동작구에서도 10명(361~370번)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61~367번과 369·37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6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 중이다.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총 12명18~429번)이 쏟아졌다. 418~421번 확진자는 직장감염으로 분류됐다. 423·427번 확진자는 지인으로부터, 428·429번 확진자는 동거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금천구에서는 확진자 4명(111~114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관악구 515번 확진자와의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2~113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이다.

마포구에서는 25~26일 양일간 확진자 3명(271~273번)이 나왔다. 271번 확진자는 25일, 272~273번 확진자는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271번 확진자는 타구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272~273번 확진자는 마포구 환자와의 접촉했다.

마포구는 "관내 새창로 52에 소재한 '소울헤어'에 18~20일 방문한 시민 중 코로나19 유증상시 마포구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관악구에서도 구민 8명(516~523번)이 확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516~517번과 519~523번 확진자는 기존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예측된다. 51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서초구에서는 433~435번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433번 확진자(반포3동)는 가족감염으로 예측된다. 434~435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조사 중으로 분류됐다. 은평구 342·343번 확진자는 기존 환자와, 중구 102번 확진자는 감염된 가족과, 103번 확진자는 타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강남구에서는 25~26일 476~479번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476·479번은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 가족이다. 477번은 근육통으로 어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478번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26일 강남구보건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에서도 25~26일 구민 8명(250~257번)이 확진됐다. 250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51·253번 확진자는 타 구 감염자를 함께 접촉했다. 252·254번 확진자는 가족관계다. 이들은 구로구민인 광명시 14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구로구 255·256번 확진자(오류1동)도 가족관계다. 257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용산구에서도 25~26일 확진자 7명(205~211번)이 발생했다. 205번 확진자는 중구 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206·208·209번 확진자는 직장동료다. 207번 확진자는 관내 193번 감염자의 가족이다. 210~211번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방역당국이 확인 중이다.

동대문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290~294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25일 검사를 받은 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0~292번 확진자 3명은 모두 확진자인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분석된다. 292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293~294번 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는 미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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