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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푸르메요양병원서 17명 추가 확진

등록 2020.11.27 0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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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15, 간호사 1, 간병인 1명… 병원 감염 34명으로 늘어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서 17명 추가 확진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지난 26일 새벽 4명에 이어 밤늦게 추가로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다.

27일 공주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된 17명은 입원환자 15명, 간호사 1명, 간병인 1명으로 대부분 별다른 증상은 없다. 이로써 푸르메요양병원 내에서 발생한 공주시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었다.

공주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푸르메요양병원에 중증 입원환자만 남기고, 경증 입원환자들을 탄천면에 소재한 공주유스호스텔에 27일 중으로 전원 이송해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공주유스호스텔에는 공주시 소속 공중보건의사 등 의료 인력을 배치하고 충청남도와 협의해 부족한 의료 인력을 추가로 지원받을 계획이다.

공주시 보건소는 27일부터 일반 업무를 모두 중단하고, 푸르메요양병원 및 공주유스호스텔 환자 관리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업무에 전념한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은 푸르메요양병원 1병동 입원환자와 종사자 등 총 66명에 대해서도 신속히 전수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요양병원 한 곳에서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상황이 엄중할 뿐 아니라 12월 3일 수능을 앞두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준하는 관리지침을 세우고 당분간 일정 규모 이상의 공식・비공식 행사를 전면 연기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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