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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휴 앞두고 코로나로 2300명 사망…5월 초 이후 최다

등록 2020.11.27 09: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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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뉴욕 라과디어 공항에 귀성 여행객들이 체크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18만 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되고 2000명 넘게 사망하는 가운데서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연례 대가족모임 참여나 스키 여행 등에 나서 확산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020. 11. 26.

[뉴욕=AP/뉴시스]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뉴욕 라과디어 공항에 귀성 여행객들이 체크인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18만 명이 코로나 19에 확진되고 2000명 넘게 사망하는 가운데서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연례 대가족모임 참여나 스키 여행 등에 나서 확산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2020. 11. 2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코 앞에 두고 5월 초 이후 가장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고 다시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25일 코로나19 사망자는 2313명으로 보고됐다.  2주 평균 일일 사망자 수는 57% 증가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지난 5월6일 이후 최고치다. 추수감사절(26일) 연휴를 하루 앞두고 7개월 여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오면서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 사망자 수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일주일 평균 하루 사망자 수가 16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WP는 지난 24일 자체 집계에서 2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지난 5월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신규 확진자도 하루 20만 명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NYT 집계에선 이날 18만830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87만9762명, 누적 사망자는 26만339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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