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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최일선 근로자에 상여 5억달러 지급…"지역사회 위해 노고"(종합)

등록 2020.11.27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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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물루스=AP/뉴시스] 4월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의 모습. 2020.08.14.

[로물루스=AP/뉴시스] 4월1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로물루스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의 모습. 2020.08.14.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연휴 성수기' 격무에 시달리는 최일선(front-line) 근로자들에게 5억달러(약 5524억원) 규모 상여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데이브 클락 아마존 소매영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날 아마존 블로그에 "12월1일~31일 아마존에 고용된 상근직은 보너스 300달러, 시간제 근로자는 보너스 150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는 아마존에서 22번의 연휴를 보냈다. 이번 연휴는 정말 특별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아마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주문이 급증한 상황이다.

아마존은 연휴 상여금 지급에 5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계속 출근하는 최일선 근로자에게 상여금 5억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아마존은 코로나19 1차 팬데믹 기간 임금과 초과근무수당을 추가로 지급하다가 6월부로 종료했다. 물류창고 근로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직장내 건강과 안전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수당이 삭감됐다고 불평하고 있다.

아마존이 지난 10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아마존 일선 노동자 1만9000명이 지난 3월1일부터 9월19일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편, 월마트와 타겟 등 미국내 다른 유통업체들도 연휴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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