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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이·통장협 관련 제주 확진자 4명…"더 발생 없을까"

등록 2020.11.27 09: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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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와 가족 2명까지 3명+24일 최초 확진자 접촉자 1명

도 "확진자 추가 발생가능성에 세심하게 주의 기울이고 있다"

[서울=뉴시스]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9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69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52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44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 직무연수를 왔던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일행과 접촉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도내 확진자가 4명이 발생하면서 3일간 집중적으로 역학조사를 벌여온 도 방역당국은 앞으로 더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는지 긴장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이들 일행과 접촉했던 73번 확진자가 지난 25일 발생한데 이어 이 확진자의 가족 2명(74·75번)과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 중 최초확진자인 경남 481번과 접촉했던 접촉자 1명(76번)이 26일 잇따라 확진됐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들 74번과 75번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로 여행을 온 경남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단 접촉자로 밝혀진 도내 7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73번 확진자는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일행과 접촉자로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76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최초 확진자인 경남 481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이들 일행이 머물렀던 숙소와 들렀던 식당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접촉자들을 찾아내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도 방역당국은 접촉자가 몇 명이고 몇 명이 검사를 받았는지는 "불안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도는 진주시 이·통장협의회 관련 역학조사는 일단 마무리 된 것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행여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접촉자가 나타날 가능성과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배종면 제주도전염병관리지원단장(제주의전 교수)은 “진주시 이·통장 협의회 일행의 제주연수 과정을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도내 확진자 발생은 일단 이들 4명에 그치고 있다”며 “하지만 도 방역당국은 앞으로 확진자 추가 발생 가능성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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