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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무늬에 담은 희망·위안...성연웅 '잉크화' 10번째 개인전

등록 2020.11.27 10:50:20수정 2020.11.27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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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성연웅, 소풍, 780x1120+2020+ink+0n+paper

[서울=뉴시스] 성연웅, 소풍, 780x1120+2020+ink+0n+paper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삶의 선택의 순간에서 받았던 상처와 절망을 치유하고, 냉정한 현실에 침묵보다는 격정의 몸짓을 표현하여 희망적 미래의 삶으로 나가는 모습을 그려내고자 했다."

서양화가 성연웅의 10번째 개인전이 오는 12월4일~16일 서울 동숭동 혜화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작가가 천착하고 있는 '소풍' 연작을 주제로한 작품은 '체크 무늬'라는 형상성이 돋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고통과 우울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의 몸짓을 선사한다. 씨줄 날줄처럼 엮인 삶의 항해를 체크무늬에 담아 역동적인 몸짓으로 삶을 이겨나가는 대비적인 모습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이번 작품들은 사람의 원초적 본능인 삶에 대한 애착과 가족애, 선택에 대한 자기 성찰적 모습을 화폭에 담고 있어 서로에게 위안을 주기 위한 의도"라고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잉크'라는 존재감을 새롭게 부각시켰다. 잉크와 종이가 갖는 물성이 섬세하게 융합되어 마치 사진 작품으로도 보인다. 

작가의 '잉크화'는 최근 국내 유명 잉크회사에서 전문 브랜드 잉크 제품을 출시하는 등 독창적이고 원숙한 경지를 인정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성연웅, 소풍, 755x570+2020, ink+0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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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성연웅, Upcomming days, 785x1117+2019+Ink+on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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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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