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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제199회 정례회에 민생 관련 조례 '봇물'

등록 2020.11.27 14: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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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199회 정례회가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0.11.16. (사진= 울주군의회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의장 간정태) 올해 마지막 의사일정인 제199회 정례회가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37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2020.11.16. (사진= 울주군의회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1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생 관련 조례 7건을 의원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김상용 의원은 ‘울주군 식물은행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식물은행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불가피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있거나, 군민이 기증하는 식물을 관리·운영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하며, 조례에는 식물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군수의 책무와 부지운영 등 식물은행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담았다.

김 의원은 “각종 개발 사업으로 많은 식물이 훼손되거나 폐기처분 되고 있다”며 “조례가 제정돼 식물은행 운영이 활성화되면, 자원재활용에 따른 예산절감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민정 의원은 ‘울주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는 누구나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건전한 문화 확산과 프로그램 보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경 의원은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관련 교육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윤성 의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대한 지원 근거를 보다 구체화하는 내용을 담은 ‘울주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시욱 의원은 화재 발생 시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신속히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옥상 출입분 자동개패장치 설치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울주군 공동주택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지역 공공시설에 노인 및 임산부가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주차구역 마련을 위한  ‘울주군 노인·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제안했다.

송성우 의원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보상 규정을 보다 세분화하고, 가축사육 제한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울주군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울주군 가축사육 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들 조례는 오는 30일 상임위 심사를 거쳐 12월 14일 열리는 제1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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