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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앞 서울 학생·교직원 28명 확진…8월 이후 최다

등록 2020.11.27 14: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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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빅학원 집단감염 강서·양천에서 17명 추가

학생 119명, 교직원 32명 입원…누적 514명 확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66명까지 증가한 26일 서울 강서구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 모습. 2020.11.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에어로빅 학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66명까지 증가한 26일 서울 강서구 한 에어로빅 학원 출입구 모습. 2020.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엿새 앞둔 27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 교직원이 28명 늘었다. 학생 추가 확진자 규모는 8월 2차 대유행 이후 3달여만에 최대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이날 0시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학생은 25일 2명, 26일 22명으로 24명이 늘어 누적 418명째다. 교직원 확진자는 20일·25일 각 1명, 26일 2명이 추가돼 누적 96명이다.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수 22명은 지난 8월19일 26명 이후 3개월만에 최고치다. 수능을 앞두고 있는 고교생 3명, 고교 교직원 1명도 이날 추가됐다.

집단감염을 통해 감염된 가족, 친구, 확진자와 접촉해 연쇄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추가 학생 확진자 중 19명은 양성 판정된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27일 0시 기준으로 1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학원 시설 이용자와 가족, 지인을 통해 감염이 번지고 있다.

학생·교직원 추가 확진자도 강서·양천 지역 학교에서 17명이 나왔다. 학생 16명, 교직원 1명이다.

이 지역에서는 한 학교에서 많게는 4명까지 감염된 사례도 나왔다. 강서·양천지역 A 초교와 B 초교에서 각각 학생 4명이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근 C 중학교는 일가족인 학생 2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 모두 각자의 어머니와 접촉해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명됐다.

노량진임용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도 뒤늦게 추가됐다.

구로·금천·영등포 지역 한 중학교 교직원 1명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직원은 지난 5일 이후 출근하지 않고 있어 교내 접촉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중인 학생과 교직원은 27일 0시 기준으로 총 151명이다. 학생 119명, 교직원 3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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