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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구시험발 확진자 1명 추가..."짐 옮기다 감염"(종합)

등록 2020.11.27 14: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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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장구시험발 확진자 1명 추가..."짐 옮기다 감염"(종합)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장구시험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되면서 집단감염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27일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 193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장구지도자 자격 시험장 건물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장구시험발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시험 참석자와 함께 짐을 옮기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승강기도 함께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짐을 옮기면서 코 아래로 마스크가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확진자는 지난 23일 기침, 가래 등 최초증상을 보여, 26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와 접촉한 38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울산 남구 신정동 한 건물에서 열린 고고장구 지도사 자격증시험장에 부산 확진자가 다녀간 뒤 지역감염이 번지고 있다.  

당시 시험장에는 부산 초연음악실 확진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에는 176, 177, 178, 180, 181번 등 5명이 장구시험장을 방문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n차 감염으로 179, 182, 183, 184,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번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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