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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견작가 참여 '행복을 전하는 작은 그림' 전시

등록 2020.11.27 15: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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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31일 중구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

대구 원로·중견작가 모임 '미문회' 작품 선봬

이창효 작가 작품

이창효 작가 작품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와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지역 전업화가 기획전 '幸福(행복)을 전하는 작은 그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대구 원로·중견작가 모임 '미문회'의 회원 16명이 출품한 그림 70여점을 전시하는 자리다.

미문회의 원로작가 이천우 화백은 경북 경주 남산의 풍경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다. 한국화의 전형을 오늘날 조형 가치로 갱신하고 보편성을 구하는 화가로 평가받는다.

서양화가 김일환 화백의 아호는 목우(木愚), 즉 어리석은 나무다. 그는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 시리즈를 통해 자신을 낮춰 무소유를 설파한다.
 
수묵, 화조, 채색,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던 남학호 화가는 돌이라는 사물에 천착, '조약돌 화가'로 널리 알려졌다.흙이 묻고 깨진 평범한 조약돌에서 오묘한 삶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남학호 화가 작품

남학호 화가 작품

서양화가 이창효 작가는 자두라는 소재로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표현한다. 그릇에 가득 찬 자두는 부족함 없는 어머니의 사랑이다.

이천우 화백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개성과 열정이 녹아있는 미술작품들을 가까이 할 수 있길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진다.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전시작은 30만원 균일 판매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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