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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지역 농산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등록 2020.11.27 1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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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우리 농산물 나눔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11.27.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현대자동차 노사가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우리 농산물 나눔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0.11.27.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의 농산물을 구입해 사회복지시설을 돕는 도·농 상생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우리 농산물 나눔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열고 6개 결연마을 등에서 구입한 70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지역 사회복지시설 195곳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울산공장 봉사자와 노사 관계자들, 강학봉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농산물을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사회복지시설 차량에 전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 노사는 올 한해 직원 식당 식재료 구입과 농산물 나눔을 위해 지역 농산물 12억3000만원 상당을 구매하는 등 지난 2007년부터 14년째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 노사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농산물은 H-1사1촌 결연마을 6곳을 비롯한 울주군 농가에서 구입한 쌀(20kg) 579포대, 배(7.5kg) 468박스, 사과(10kg) 300박스를 비롯한 코로나19 블루 치료 원예키트 200개 등 모두 7000만원 규모다.

이날 행사를 통해 아동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소속된 10개 협회별로 나눠 배분했다.

이번 농산물 구입비용은 올해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고려해 전년 대비 1000만원 가량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판로를 열어주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도 함께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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