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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성주 사드기지 장비 반입 중단…'반대단체 투신 소동'

등록 2020.11.27 15: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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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자재 반입은 철회, 기지 생활 필요 물품만 반입하기로".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27일 오후 성주 소성리에 모여든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들과 이들을 해산하려는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2020.11.27. lmy@newsis.com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27일 오후 성주 소성리에 모여든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들과 이들을 해산하려는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2020.11.27. [email protected]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가 27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장비 등 자재 반입을 시도했지만 반대 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국방부과 협의한 결과 이날 예정돼 있던 공사 자재 반입은 철회하고 기지 생활에 필요한 물품만 반입하는 것으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국방부 요청에 따라 투입된 경찰 병력 600여명은 기지 입구 진밭교에 모여 시위하는 주민 70여 명을 해산하기 위한 작전을 시도하다가 저항하는 반대 단체와 마찰을 빚었다.

오후 1시께 반대 단체의 한 활동가가 투신 소동을 벌이면서 국방부와 반대 단체간 재협의가 시작됐다.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27일 오후 성주 소성리에 모여든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0.11.27. lmy@newsis.com

[성주=뉴시스] 이무열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공사 장비 반입을 예고한 27일 오후 성주 소성리에 모여든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 관계자 및 주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0.11.27. [email protected]

이 활동가는 "강제 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계곡에서 뛰어내리겠다"며 시위를 이어갔다.

결국 국방부는 사고위험을 우려해 반입 일정을 철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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